현시점에서 충북지사 선거의 승패를 예측하기는 이르다
.고양변호사 문가들은 “초반에는 정당 지지율 영향이 크지만 본선은 결국 후보 경쟁력 싸움”이라고 입을 모은다. 국민의힘은 현역 프리미엄 유지 여부와 공천 리스크 관리가, 민주당은 중량급 후보들의 경선 경쟁이 갈등으로 번지지 않는지가 관건이다. 특히 도민 체감도가 높은 청년·일자리·생활 인프라 분야에서 누가 더 실질적 대안을 제시하느냐가 승부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공항·산단 등 대형 개발 프로젝트조차 체감 성과가 부족할 경우 역풍이 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결국 내년 충북지사 선거는 정당 바람, 지역개발, 후보 경쟁력이 맞물린 ‘복합전’이 될 것으로 보이며, 여야 공천이 확정된 후 본격적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민주당에서는 본인 스스로 출마 의지를 공식화한 인사는 없지만 김 지사의 대항마가 필요한 만큼 중량급 인사의 출마가 절실한 상황이다. 현재는 이광재 전 지사와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의 이름이 가장 많이 거론되고 있다. 김 지사가 국민의힘 대표 주자가 되고, 이 전 지사가 민주당 예선을 거쳐 본선 무대에 오른다면 4년 만에 리턴매치가 성사된다. 2022년에는 박빙의 승부가 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김 지사가 8.15%포인트 차의 압승을 거뒀다. 이 전 지사는 강원도 내 18개 시군 가운데 자신의 고향인 평창과 중·고교를 다닌 원주에서만 근소한 차이로 이겼다. 앞서 국회의원 3회, 도지사 1회 등 출마한 선거에서 모두 승리했던 ‘선거 승부사’의 첫 패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