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교육감 ‘진보 후보 단일화’ 출발부터 삐걱
.평택철거 두 사람은 혐의 대부분을 인정하면서도 일부 공소사실은 부인했다. 이들은 직무상 정보를 얻은 것뿐이고 일부 종목은 범행 이전부터 매매한 것이라 주장했다. 아울러 남씨는 검찰이 산정한 부당이득 액수에 대해서도 이의를 제기해 왔다. 하지만 법원은 이들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4월 15일 두 사람을 구속하고 같은 달 28일 재판에 넘겼다. 지난 1월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이들이 2023년 MBK파트너스가 한국앤컴퍼니 주식을 공개매수하는 과정에서 자문을 맡은 광장의 전산실에서 일하며 미공개 정보를 불법적으로 알고 이용했다고 봤다. 10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 교육감 예비후보인 홍제남 다같이배움연구소장(전 오류중 교장)은 진보 진영 단일화 추진 기구인 ‘서울 민주진보 교육감 단일화 추진위원회’(추진위)에 등록을 거부했다. 홍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추진위는 중앙선관위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바로 다음 날인 2월 5일을 단일화 후보 등록 마감일로 정했다”며 “선거가 무려 119일이나 남은 시점에서 조급한 등록 마감은 추진위가 경쟁을 조정하는 기구가 아니라 출마 자체를 검열하고 관리하는 관문으로 작동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후보들과의 합의 없이 등록 마감을 조급하게 진행했다는 비판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