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미국-이란 전쟁은 어떤가. 이라크 전쟁이
.의료소송전문변호사 촉발했던 조선 슈퍼사이클 조건이 다시 만들어지고 있다. 유가 상승으로 해상 운임이 급등하고, 중고선가가 신(新)선가를 추월했다. 페르시아만에서는 유조선이 공격받아 많은 배가 희망봉을 돌아서 먼 거리를 운항하느라 선박이 부족하고, 발주 압력도 쌓였다. 특히 VLCC(초대형 유조선)보다 작은 수에즈막스급 유조선이 인기다. 전시 상황에서 항로 변경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수에즈막스급 유조선 점유율 1위는 역시 한국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증명한 방산주 공식도 여전히 유효하다. 천궁-Ⅱ는 아랍에미리트에서 이란 미사일을 실제로 요격하며 성능을 입증했다. 그 결과 중동 지역에서 발주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2003년의 기억과 2022년의 기억이 동시에 떠오르는 전쟁이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다. 모든 역사는 되풀이된다. 전쟁이 나면 해운이 흔들리고, 해운이 흔들리면 선박이 부족해지며, 선박이 부족해지면 조선소에 발주가 몰린다. 안보가 흔들리면 무기 수요가 폭발하고, 실전 검증된 무기를 가진 나라에 세계의 지갑이 열린다. 이 패턴을 아는 자와 모르는 자의 차이는 사건이 터지는 순간 분명하게 드러난다. 아는 사람은 방아쇠를 당기고, 모르는 사람은 눈치를 보다가 뒤늦게 따라붙는다. 역사를 잊은 투자자에게 미래는 없다. 한일전 현수막에 쓰인 이 문장을 이제 다르게 읽어야 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