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에선 기존 개별 사업 지원에서 벗어나
.구미개인회생 산업별 전략을 제도화하고 대규모 투자와 중·장기 계획 수립 및 실행 등 정부의 안정적인 뒷받침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둔다. 업계는 '부적합 철강재 수입·유통 규제 강화'에 주목한다. 정부가 부적합 철강재 수입·유통 제한 등에 직접 대응 시, 향후 저가의 중국산 철강 수입 감소와 철강 가격의 상승 등에 따른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법제정에 따른 재원 마련과 관련, 어기구 의원은 최근 '철강산업특별회계'를 설치하는 내용의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지난 19일 소관 상임위인 기획재정위원회에 회부됐다. 특별회계가 설치되면 재정투입이 필요한 분야에 독립적·지속적인 재정지원 체계가 갖춰지게 된다. 이번 'K-스틸법' 제정과 함께 지역에선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요구가 높다. 즉각적인 지원을 통해 기업들의 위기를 일정 부분 해소하고, 향후 법 시행에 따른 실효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선제대응지역에 지정되면 2년 간 정부의 긴급경영안정자금 투입,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우대, 중소기업 정책금융지원 강화가 이뤄진다. 산업부는 앞서 국내 3대 철강도시 중 경북 포항과 전남 광양을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