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수의 식품대기업에 30년 가까이 재직한 이용균
.판촉물제작 대표가 2024년 3월 창업했다. "100세 시대에 앞으로 20~30년 무엇을 하며 의미 있게 살 것인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며 창업을 결행했다. 회사명의 '코지'는 효소를 뜻하는 일본어다. 식품 제조와 유통 전반에 경험이 풍부한 이 대표는 쉽게 맛을 내기 위해 남용되는 설탕, 설탕 의존도가 건강과 식문화 전반에 남기는 폐해를 꾸준히 고민한 결과 동양의 발효과학이 응축된 코지를 주목했다. 코지바이오는 효소와 곡류, 야채를 물과 바람, 빚으로 빚어 내 무첨가·무화학조미료·무색소·무설탕·무방부제의 안전학 먹거리를 생산한다. 액상발효로 만든 자연 단맛 효소 음료인 스윗코지, 자연 효소력으로 식재료 맛과 식감을 끌어올린 소금코지 등 4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1000만 원에 그쳤던 매출은 지난 4월과 5월 각각 쿠팡과 네이버스토어 입점으로 판로를 확충하며 매출이 급상승했다. 올해 매출은 5000만 원을 넘을 전망이다. 내년은 신제품 출시와 아시아 시장 진출도 타진할 계획이다. 이용균 대표는 "창업을 준비하던 때부터 식품·발효 분야 양질의 연구개발 인프라를 보유한 단국대 생명공학창업보육센터 입주를 염두했다"며 "대학 교수진의 기술 자문은 물론 인증·자금·특허·마케팅에 대한 실질적 창업 지원이 기술 기반 식품 스타트업에게 든든한 버팀목"이라고 말했다. 한편 단국대 생명공학창업보육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 특화역량 BI육성지원사업과 충남도 창업보육센터 및 기업지원사업을 유치해와 입주기업 지원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