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의 유해 곁으로 보내주자”라니
.개인회생신용회복 2016년 12월 3일 열린 6차 촛불집회는 주최 측 추산 232만 명, 경찰 추산 42만 명으로 사상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이 집회에서 이재명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법률상 권한을 행사하고 있지만 이미 대통령이 아닙니다”라며 박근혜를 ‘전 대통령’이라고 불렀다. 이건 정치 집회에서 나올 수 있는 말로 볼 수 있겠지만, 다음 말은 너무 심하지 않은가. “여러분의 손으로 박근혜의 무덤을 파, 우리 손으로 역사 속으로, 박정희의 유해 곁으로 보내줍시다.” 그럼에도 군중은 이 발언에 열광했다. 이날 종로구 내자동의 카페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외치던 300여 명의 촛불시민이 입을 모아 한 정치인의 이름을 연호했다. “이재명!” “사이다!” “한마디 해주세요!” 집회 뒤 늦은 저녁 식사를 하던 이재명은 시민들의 요청에 따라 거리에서 30여 분간 즉흥 연설을 펼쳤다. 이재명은 “재벌체제 해체하고 재벌총수 구속하라!”고 외치기도 했는데, 이게 또 지지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이재명은 나중에 자신은 ‘재벌체제 해체’를 주장했을 뿐, ‘재벌 해체’를 주장하진 않았다고 말하지만, 그대로 믿긴 어렵거니와 감동을 받은 청중에겐 그 차이도 무의미했다. 예컨대, 백승대는 ‘이재명, 한다면 한다’에 다음과 같이 썼다. “그 어떤 정치인도 감히 재벌을 해체하라고 외친 정치인은 없었다. 재벌을 해체하면 대한민국이 망한다는 공포 마케팅에 정치인은 물론 일반 시민들도 노예가 된 지 오래다. 그런데 이재명은 이날 재벌총수 구속하라고 외쳤다. 이재용 구속하라고 외친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촛불집회에 모인 민심 그대로 이재용은 구속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