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교육지원청, '이경종 스승상' 제정…첫 수상자 선정
.포항개인회생 울릉교육의 정신적 뿌리로 평가받는 고(故) 이경종 선생의 숭고한 스승 정신을 기리기 위해 '이경종 스승상'을 제정하고 첫 수상자를 선정했다. 8일 울릉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경종 스승상은 지난 1976년 1월 17일 도동항을 출발해 천부항으로 향하던 만덕호 전복 사고 당시 제자 2명을 구하려다 함께 순직한 이경종 선생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그 뜻을 오늘날 교육 현장에 되살리기 위해 마련됐다.이러한 희생과 헌신의 교육 가치를 단순한 추모에 그치지 않고 미래 세대에 계승하기 위한 상징적 장치로 '이경종 스승상'을 제정했다. 이 상은 실적 위주의 평가에서 벗어나 헌신, 배려, 책임, 학생 사랑 등 '이경종 정신'을 실천한 교원을 중심으로 선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제1회 이경종 스승상 수여식은 오는 17일 오전 10시 30분 천부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다. 시상식에 이어 고 이경종 선생 추모식과 사진전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울릉교육지원청 표창패와 함께 각각 100만 원의 부상이 수여된다. 당시 천부초등학교 담임교사였던 이 선생(35세)은 위급한 상황에서도 학생을 먼저 살피는 참된 스승의 모습을 끝까지 실천했다. 그의 헌신은 반세기 가까운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울릉 교육계에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