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지난해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부동산전문변호사 스회사 측은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부동산 시장 양극화에 따른 지방 미분양과 해외 프로젝트 비용 증가를 꼽았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 시화MTV 푸르지오 디 오션, 대구 달서푸르지오 시그니처, 고양 향동 지식산업센터 등의 미분양 할인 판매와 해외 싱가포르 도시철도 현장의 설계 변경에 따른 물량 증가가 손실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다만 재무 안정성은 유지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회사는 주요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반영했으며 추가 손실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말 기준 차입금은 약 3조7000억원 규모이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은 업계 최저 수준인대우건설은 올해 신규 수주 18조원, 매출 8조원을 목표로 제시했다. 신규 수주 목표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회사 관계자는 “체코 원전, 가덕도 신공항, 파푸아뉴기니 LNG CPF, 이라크 해군기지 등 초대형 프로젝트 참여 기회가 많다”며 “원자력·항만·LNG 등 핵심 공종 경쟁력을 바탕으로 실적 턴어라운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통해 올해 목표를 초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