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LFP(리튬·인산·철)는 가격 경쟁력은 있지만 에너지밀도와
.직장내성희롱 출력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는 평가다. 휴머노이드는 배터리 공간이 작고 순간적으로 높은 전력을 요구하는 기계다. 에너지밀도가 낮은 LFP를 적용할 경우 ▲가동시간 ▲동작 성능 ▲시스템 무게 측면에서 불리해질 수밖에 없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가 로봇 시장에 주목하는 배경도 여기에 있다. 전기차·ESS 시장이 LFP 중심으로 재편되며 가격 경쟁이 격화된 반면 로봇은 고에너지밀도·고출력 등 프리미엄 사양이 요구되는 영역이다. 한국 업체들이 상대적으로 강점을 가진 분야라는 점에서 전략적 가치가 크다는 판단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6곳 이상의 주요 로봇 업체에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 중이라고 밝혔다. 로봇 시장은 안전성과 고출력이 중요한 영역인 만큼 선도 기업들과 차세대 모델을 대상으로 샘플 공급을 진행하며 스펙과 양산 시점을 조율 중이라는 설명이다. 삼성SDI는 현대차·기아와 로봇 전용 배터리 공동 개발 협약을 맺고 차세대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협업의 핵심은 휴머노이드와 서비스 로봇에 최적화된 고성능 배터리다. 실제 삼성SDI는 서비스 로봇 ‘달이’(DAL-e)와 모바일 플랫폼 ‘모베드’(MobED)에 21700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