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텃밭에 도전장…사우디 호위함 수주전 '한국 원팀' 출격
.mexc 캐나다 잠수함 사업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호위함 수주전에서도 한국과 유럽 조선업체 간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과거 호주 호위함 수주 실패를 반면교사 삼아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원팀’ 전략으로 정면 승부에 나선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막한 ‘WDS 2026’(World Defense Show)에 참가해 사우디 맞춤형 호위함 ‘HDF-6000’을 전면에 내세웠다.국의 수주 전략은 ‘우리끼리’ 경쟁하다 실주한 호주 호위함 사업 경험에서 출발했다. 방위사업청 주관 아래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지난해 2월 함정 수출 ‘원팀’ 구성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은 대형 해외 함정 수출 시 수상함은 HD현대중공업이 주도하고 한화오션이 협력하며, 잠수함은 한화오션이 주도하고 HD현대중공업이 협력하는 역할 분담을 명확히 했다. 이에 따라 캐나다 잠수함 사업은 한화오션이 ‘팀 코리아’를 이끌고, 사우디 호위함 사업에는 HD현대중공업이 한국 대표 주자로 나섰다. 사우디 호위함 사업은 6000톤급 호위함 5척 규모로 예상된다. 이르면 올해 중 사업자 선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하이엔드급 전력을 대상으로 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한국은 물론 유럽 주요 해양방산 기업들이 전략적 사업으로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