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성장했다는데 국민소득은 멈췄다
.오산개인파산 길환율이 국민소득 상승을 가로막았습니다. 지난해 한국 경제 규모는 원화 기준으로 분명 커졌다고 하는데, 달러 기준 국민소득은 거의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강달러 흐름이 이어지면서 성장의 결과가 국제 비교 지표에서는 지워진 때문으로풀이됩니다.. 경제 성장에도 불구하고 달러 기준 소득은 제자리였고, 그 사이 주변 경제는 더 빠르게 움직였습니다.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25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3만 6,855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전년 3만 6,745달러보다 0.3%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3년째 3만 6,000달러대에 머물렀습니다. 원화 기준으로 보면 상황은 다르게 나타납니다. 지난해 1인당 GNI는 5,241만 6,000원으로 전년보다 4.6% 증가했습니다. 경제 규모 자체는 확대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평균 원·달러 환율이 전년보다 약 4.3% 상승하면서 달러 기준 국민소득 증가폭을 대부분 상쇄했습니다. 김화용 한국은행 국민소득부장은 “원화 기준 국민소득은 4%대 성장 흐름을 유지했지만 환율 상승이 달러 기준 증가폭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