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가 있더라도 일용직이나 단기직 같은 불안정한
.개인회생수임료 형태가 대부분이어서 안정적인 근로 소득 자체가 없는 상황에서 경제적 충격이 가해지면 파산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겁니다. 가구 형태를 보면 혼자 사는 1인 가구가 70.4%로 가장 많았습니다. 채무가 생긴 원인의 79.5%는 생활비 부족이었습니다. 특히 60대 이상에서는 주거비와 의료비 부담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사례가 두드러졌습니다. 65세 이상 고령층의 연간 의료비는 515만원 안팎으로, 전체 평균의 2.6배를 웃도는 만큼 갑작스러운 병치레 한 번이 노후 자금 전체를 흔드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파산 신청자의 평균 총채무액은 2억8700만원이었습니다. 고령층으로 갈수록 채무 규모는 더 커져 60대 이상 신청자의 평균 채무액은 3억9400만원에 이르렀습니다. 오랫동안 빚을 갚지 못하면서 이자가 불어나 채무 원금보다 훨씬 커지는 형태입니다. 파산 신청자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 비율도 매년 늘고 있습니다. 2023년 83.5%에서 2024년 83.9%, 지난해 86.2%로 꾸준히 올라가고 있어 우리 사회 금융 안전망의 구멍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