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업계는 관광 상권을 새로운 성장 동력
.부산제과제빵학원 보고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내수 시장의 성장세가 정체된 상황에서 외국인 관광객은 매출을 견인하는 핵심 고객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실제로 주요 관광 상권의 백화점과 로드숍에서는 외국인 매출 비중이 전사 매출을 좌우할 만큼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870만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관광객 유입이 완전히 회복되면서 팬데믹 시기 철수했던 매장들이 하나둘 복귀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 특히 명동은 K패션을 전 세계에 알리는 콘텐츠형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명동에서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지도를 쌓은 패션 브랜드들은 이를 발판 삼아 해외 시장에 직접 진출하는 등 명동을 글로벌 사업의 '테스트베드'로 활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의 관광 상권이 단기적인 매출 증대에 집중했다면, 지금은 브랜드의 글로벌 팬덤을 형성하는 브랜딩의 중심지로 진화했다"며 "명동과 제주에서 확보한 글로벌 인지도는 곧장 해외 직진출의 추진력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K패션이 내수 브랜드에서 글로벌 브랜드로 체질을 개선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