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이 안 났죠. 그 일이 제 바깥에서 일어나는 일처럼
.개인회생 껴졌거든요. 손에 닿지 않을 것처럼, 모든 게 체감이 되지 않았어요.” ‘브리저튼’ 시즌4의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은 하예린이 최근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내 언론과 만났다. 할리우드 대작의 히로인으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스타가 된 그는 여전히 자신을 향한 관심이 떨리고 설레는 듯 보였다. 호주에서 나고 자랐음에도, 한국어를 유창하게 해 눈길을 끌었다. 넷플릭스 대표 흥행 시리즈인 ‘브리저튼’의 새 시즌은 동양인 여성, 특히나 한국계 배우가 주인공으로 낙점됐다는 사실만으로도 공개 전부터 한국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시즌2에서 여주인공 ‘케이트 샤르마’로 분한 시몬 애슐리 이후 두 번째 아시아인 주연이다. 이번 시즌의 총괄 프로듀서인 제스 브라우넬은 앞선 한 인터뷰에서 하예린이 보낸 셀프 테이프를 보자마자 “소피를 찾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오디션 소식을 들었을 당시 하예린은 할머니가 머무는 충남 태안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마트에서 장을 보고 있었는데, 에이전트가 ‘브리저튼’을 아냐면서 전화가 왔었어요. 당연히 안다고 했더니, 오디션이 있으니 24시간 안에 셀프테이프를 제출하라고 하더라고요. 하루 만에 두 장면을 외우고 장면을 찍어 보냈어요. 당연히 답이 오지 않을 거라 생각하고 보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