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 모터로 ‘안전’ 확보… CATL로부터 ‘쩐의 전쟁’ 지원사격
.부산웨딩박람회 기술력의 핵심은 ‘안전’에 방점을 찍었다. 20m에 달하는 복합 날개에 총 20개의 양력 모터를 장착했다. 비행 중 일부 모터에 결함이 생기더라도 나머지 모터가 기체를 지탱해 추락을 막는 설계다. 화물용 모델인 ‘V5000 매트릭스’는 약 907kg의 화물을 적재할 수 있어 물류 혁명을 예고하고 있다.현재 세계 각국은 비행 택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미국의 조비 애비에이션이 두바이와 독점 계약을 맺고, 중국의 이항(EHang)이 이미 관광 비행 승인을 받는 등 속도전이 치열하다. 하지만 경쟁사 기체들이 대부분 4~6인승 수준의 단거리용에 머물러 있는 반면, 중국은 이번 V5000을 통해 ‘대용량·장거리’ 수송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중국이 배터리와 드론 기술력을 앞세워 미래 모빌리티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하려 한다”는 우려 섞인 분석도 나온다. 자금력 또한 든든하다. 펑페이항공은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인 중국 CATL로부터 수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안정적인 재무 기반을 확보했다. 이미 2t급 화물용 모델인 ‘V2000CG’는 중국 당국으로부터 주요 안전 인증을 획득하며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