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에서는 한국 여성 실험영화의
.상속포기 선구자인 한옥희 감독의 작품 복원 과정도 주요 성과로 소개됐다. ACC는 1975년작 ‘세 개의 거울’ 원본 필름을 발굴해 복원했으며, 이를 포함한 총 6편을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한다. 그동안 기록만 존재했던 작품이 실제 상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해당 작품들은 음성 해설이 포함된 ‘배리어 프리’ 버전으로도 상영된다. 배리어 프리는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자막과 음성 설명 등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현장에서 만난 ACC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아시아가 만들어온 다양한 기억과 공동체의 이야기를 영상이라는 매체로 풀어낸 자리”라며 “관람객이 전시 공간을 이동하며 서로 다른 시간과 장소를 넘나드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막식은 19일 오후 3시 열리며, 한옥희 감독의 ‘세 개의 거울’은 당시 방식 그대로 16mm 필름 상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