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명동·용산 잇는 ‘보라 물결’… 한국 뒤흔든 BTS노믹스
.홍대바리스타학원 7명의 방탄소년단(BTS) 멤버 전원 복귀 공연을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서울 광화문에서 보게 돼 기대가 큽니다. 공연 후 BTS의 발자취를 따라 전국을 여행하려 합니다.” BTS의 복귀 공연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20일 서울 광화문광장. 러시아에서 온 ‘아미’(BTS 팬덤)인 올가(34)씨의 손에는 BTS 관련 기사가 1면에 실린 신문 3부와 향후 여행할 지역을 별표로 빼곡히 표시해 둔 한국 지도가 들려 있었다. BTS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의 오랜 팬이라고 밝힌 그는 “이번 공연을 계기로 다음 달 20일까지 BTS가 갔던 음식점, 지역 등 한국의 여러 도시를 여행할 예정”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필리핀에 거주하는 조알(48)씨도 남편과 3명의 자녀를 두고 혼자 한국을 찾았다. 조알씨는 “표를 구하지 못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지난주에 갑자기 표를 구하는데 성공했다”며 “지난해 인천에서 있었던 BTS 공연도 봤고 다음 달 열리는 고양 콘서트도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BTS 공연 관람을 앞둔 팬들은 이날 이른 시간부터 광화문 광장과 용산 하이브 사옥 등을 찾았다. 미국 일본 중국 필리핀 등 국적과 연령대가 다양한 팬들이 BTS 상징색인 ‘보라색’이 들어간 가방과 키링, 공식 응원봉인 ‘아미밤’을 들고 삼삼오오 기념 촬영을 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