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학자, 법정서 윤영호와 직접 언쟁
.부평바리스타학원 윤 전 본부장이 “한 총재가 불법적인 지시를 했다”고 증언하자 한 총재는 다시 윤 전 본부장에게 따져 물었다. 한 총재 변호인이 ‘총재의 지시 중 법적으로 문제 될 소지가 있으면 모시는 사람으로서 검토했어야 하지 않나’는 취지로 묻자 윤 전 본부장은 “불법적인 지시가 있었다고 몇 차례나 말하는가”고 답했다. 한 총재는 “내가 불법적인 것을 지시했나”고 직접 묻자 윤 전 본부장은 “저한테 8억원을 주신 것을 기억하지 않는가”, “제가 어머님을 어떻게 감당하는가”, “저는 어떻게 하면 되는가”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모태신앙이라면서 총재님을 믿었습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윤 전 본부장은 이어 한 총재가 남미에 거액의 로비 자금을 보내라고 지시했다는 주장을 펼쳤고, 한 총재는 “남미 얘기가 지금 왜 나오니”라고 다그쳤다. 두 사람이 법정에서 직접 공방을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전 본부장은 최근 법정에 증인으로 출석해 ‘한 총재 측이 진술 회유를 시도했다’는 취지로 증언하는 등 연이어 한 총재와 각을 세우고 있다. 한 총재 측은 회유 시도는 없었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