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지속적인 매도세에 대한 얘기도 나온다.
.형사전문변호사 외국인은 올해 들어 3월 13일까지 코스피에서만 30조 원어치를 팔았다. 그중에서도 반도체가 27조~28조 원가량 되는데 ‘반도체를 팔았다’는 것은 사실상 ‘한국 증시를 팔았다’고 볼 수 있는 근거가 된다. 하지만 이번에는 숫자 이면을 봐야 한다. 외국인 자금 중에는 적극적으로 매매하는 액티브 자금과 지수에 투자하는 패시브 자금이 있다. 흔히 한국거래소에서 얘기하는 외국인 순매도는 액티브 자금으로, 현재 -30조 원을 기록한 상태다. 하지만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한국 지수에 투자하는 ‘아이셰어즈 MSCI 한국(EWY)’에는 자금이 계속 유입되고 있고, 올해 1월부터 3월 13일까지 들어온 전체 금액이 지난해 연간 유입된 금액보다 3배 많다. 과거 외국인의 ‘셀 코리아’로 코스피가 내리막길을 걸을 때는 모든 자금이 빠져나갔지만 현재는 상황이 다르다. 한국 기업들 이익이 계속 좋아지는 것이 확인되고 상법 개정안 같은 정부의 정책 기대감도 여전히 살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도 시간문제라고 본다. 버블일 수 있다. 지수가 이렇게 올라갔는데 버블이 아닌 것도 이상하지 않을까. 그렇다면 버블이 언제 터지느냐가 중요한데 아직은 터질 때가 아니라는 것이 중요하다. 버블이 터지려면 미국 인플레이션이 급등해 금리가 폭등하거나, 기업들 실적이 신기루처럼 실체 없이 사라지는 현상이 나와야 한다. 하지만 현재 미국 빅테크 기업과 한국 기업 모두 계속해서 돈을 잘 벌고 있다. 지금 국제유가 때문에 인플레이션이나 금리 관련 우려가 나오긴 해도, 미국-이란 전쟁이 수습 국면에 들어가면 유가가 빠르게 안정될 것이라서 아직은 버블이 터질 때가 아니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