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는 수도권에…청년도 따라 움직였다
.인천개인파산 소득 격차도 이어진다. 한국은행과 통계청 공동 분석 결과 수도권으로 이동한 청년의 34.1%가 소득 증가를 경험한 반면, 비수도권에 남은 청년은 22.7%에 그쳤다. 단순히 일자리가 있는지를 넘어 더 나은 소득을 기대할 수 있는 지역이 이동 방향을 결정짓고 있는 셈이다.산업 구조 역시 이 흐름을 고착화한다. 국가통계포털(KOSIS) 기준 2023년 수도권 종사자는 1325만 명으로 전체의 52.1%를 차지한다. 특히 서비스업과 사무직 중심 일자리가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청년층이 선호하는 일자리일수록 지역 편중이 심하다. 최근에는 이 격차가 더 확대되는 양상이다. 지난해 신규 채용은 전년보다 11만개 이상 줄어들며 2018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노동시장 진입 문이 좁아질수록 청년은 더 안정적인 선택지를 찾게 되고 그 결과 수도권으로의 이동은 더욱 가속화된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 법무학과 교수는 "지방 도시에 기업을 유치해 지역 경제를 살려야 한다"며 "이를 토대로 근로자 소득을 끌어올리는 정책적 접근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년 유출 문제를 단순한 인구 이동이 아닌 산업과 소득 구조의 문제로 봐야 한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