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전쟁이 빠른 시일 내 끝날 것으로 보이지 않는데.
.성범죄전문변호사 그렇기는 한데, 과거 경험으로 봤을 때 전쟁이 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기간은 짧다. 과거 한국 증시에 큰 타격을 입힌 전쟁으로는 1990년대 걸프전과 2020년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있다. 걸프전 때는 주가가 두 달 만에 18% 빠지고 러-우 전쟁 때는 7개월에 걸쳐 20% 하락했는데 이번에는 이틀 만에 20%가 빠졌다. 이 말은 전쟁으로 생길 수 있는 예상 가능한 악재가 일시에 반영됐다는 뜻이다. 또 그렇게 선제적으로 반영된 측면이 있기 때문에 호르무즈해협을 둘러싼 여러 불안 요소가 나오는 가운데서도 주식시장이 버티고 있는 것이다그렇다. 이는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미국-이란 전쟁이 발발하기 전 한국 주가수익비율(PER)은 코스피 장기 평균인 10배였다. 그런데 전쟁이 터지자 단번에 8.1배까지 내려왔고 이는 역사상 세 번째로 낮은 수치였다. 그만큼 시장 참여자들이 부정적인 기대치 한도를 일시적으로 최대한 반영했다고 생각한다. 다만 전쟁이 빨리 끝나면 V자 반등하겠지만 현재 그런 상황은 아닌 것 같고, W자 형태로 올라가는 그런 그림이 될 것 같다.” 코스피 전 고점인 6300 탈환도 가능하다고 생각하나. “전쟁이 장기화하지 않는다면 전 고점 탈환은 물론, 7300까지도 가능하다고 본다. 전 고점 탈환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시장이 계속 가려면 기업이익과 정부 정책, 유동성 엔진 등 3개 축이 시장을 뒷받침해야 하는데 지금 그 엔진에 불이 꺼지지 않았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 엔진이 꺼지지 않았다면 지난해나 올해 1~2월 같은 폭발적인 상승률은 어려워도 지수가 우상향한다고 보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