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흐름이 반복되는 이유는 구조에 있다
.부산개인파산 청년이 이동하면 기업과 산업이 그곳으로 더 모이고 다시 일자리가 늘어나면서 추가적인 인구 이동을 불러온다. 수도권은 이렇게 사람과 일자리가 서로를 끌어당기며 집중이 더 강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교육도 이 흐름을 고착화하는 요인이다. 수도권 대학으로 이동한 청년이 졸업 이후에도 같은 지역에 정착하는 경향이 이어지면서, 인구 이동은 일시적 이동이 아니라 장기 정착으로 이어진다.교육부와 KOSIS 기준 지난해 대학교는 경기 60개, 서울 48개로 집계됐다. 이는 부산 22개, 경북 31개 등 주요 지방보다 월등하게 많은 수준이다. 대학 선택 단계에서부터 수도권으로 이동이 시작되고 이후 취업과 정착으로 이어지는 경로가 형성된다. 권대중 한성대 석좌교수는 "과거 나주(한국전력), 진주(LH)처럼 공공기관을 이전하는 방식만으로는 지역 경제를 지속적으로 살리기 어렵다"며 "'서울대 수준의 지역 거점대학 육성'과 같은 교육 정책이 병행되지 않으면 청년 유입 효과도 제한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단순한 이전 정책만으로는 구조를 바꾸기 어렵다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