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인구 이동이 아니라 산업, 교육, 노동시장이 맞물린 구조적 현상
.대구개인파산 주거 여건만 놓고 보면 수도권은 불리하다. 한국부동산원 통계 기준 올해 1월 서울 주택 매매가격지수는 107.2로 지방보다 크게 높다. 지방은 정반대 흐름이다. KOSIS 기준 2024년 주택보급률은 다수 지역에서 100%를 넘어섰다. 주택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수요가 줄어들면서 생긴 변화다. 빈집 비율은 지역 격차를 그대로 보여준다. 서울은 3.2% 수준인 반면 전남은 15.0%에 달한다. 인구 유출이 주거 시장에 직접적으로 반영된 결과다. 상권도 같은 흐름을 따른다. 한국부동산원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기준 2025년 4분기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3.8%를 기록했다. 주택 정책 역시 과제로 꼽힌다. 권 교수는 "정부가 추진 중인 135만호 공급 계획은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 공급 물량(약 29만호)의 4배 수준이지만, 이를 단기간에 달성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결국 산업, 교육, 주거가 맞물린 구조적 문제를 풀지 못하는 한 청년의 수도권 집중은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수도권 집중은 진행형이며 격차는 시간이 갈수록 더 벌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