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지난해 국내에서 세단 약 20만 대를 팔았다
.이혼전문변호사 LM은 MPV 시장 가치를 끌어올린 모델로 평가된다. 국내 출시 가격은 6인승 이그제큐티브가 1억4800만 원, 4인승 로열은 1억9600만 원이다. 가격만 보면 미니밴이라기보다 ‘이동식 응접실’처럼 느껴지는 이 차가 한국에서 수요를 만들어냈다. 지난해 573대가 팔려나갔고, 올해 2월에도 42대가 주인을 만났다. 판매 규모가 카니발과 비교될 수준은 아니지만, 시장 니즈가 확실히 감지되는 수치다. 이제 한국에서 MPV가 ‘합리적인 다인승 차량’에만 머물지 않는다는 뜻이다. 뒷좌석 품질, 승하차 동기아 PV5도 MPV를 다시 정의한다. PV5는 현대차그룹이 선보인 첫 전용 PBV 모델로, ‘E-GMP.S(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 for Service)’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패신저 트림’은 71.2kWh 배터리로 주행거리가 약 358㎞다. ‘카고 롱레인지’는 약 377㎞까지 달린다. 350kW급 급속충전 시 충전율 10%에서 80%까지 올라가는 데 약 30분이 걸린다. 가격도 패신저는 세제 혜택 후 4540만 원부터, 카고는 세제 혜택과 보조금 반영 시 2000만 원대 후반부터 가능하다. 특히 중요한 것은 구조다. 패신저, 카고, WAV(Wheelchair Accessible Vehicle: 교통약자 대응 모델), 오픈베드, 패신저 도너 모델이 출시됐다. 향후 라이트 캠퍼와 프라임 모델까지 예고된 상태다. 즉 PV5는 일종의 틀에 가깝다. 그래서 높은 판매고는 국내시장이 다목적차를 전기차와 플랫폼 관점에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읽힌다. 이제 MPV는 짐칸이 넓은 차가 아니라, 업종별로 다르게 쓰는 도구가 되고 있다. VLE가 의미 있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벤츠는 VLE를 순수 전기 모델로 소개했고, 최대 8인승 구성으로 가족용 차량부터 VIP 셔틀까지 포괄한다고 밝혔다. VLE는 벤츠가 MB.OS(Mercedes-Benz Operating System)를 적용한 첫 밴 양산차다. 프리미엄 브랜드가 MPV를 고급 세그먼트로 본다는 뜻이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한동안 럭셔리 시장 몸집을 키웠다면, 앞으로는 MPV가 그다음 자리를 노릴 전망이다.선, 그리고 프라이버시와 정숙성을 중시하는 시장이 생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