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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이사비용 전시는 꽃이 가장 선명해지는 지점을 비켜갑니다. 올라오던 기운이 꺾이고, 색이 내려앉고, 형태가 흐트러지는 구간을 더 길게 끌고 갑니다. 완성 직전이 아니라, 이미 조금 무너진 상태입니다. 보이는 것은 꽃이 아닙니다. 지금 막 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여기서 흔적은 지워지지 않습니다. 겹쳐지고, 눌리고, 잠깐 사라졌다가 다른 자리에서 다시 드러납니다. 없어진 것이 아니라, 안쪽으로 밀려 들어갔다가 다시 올라옵니다. 그래서 이 그림은 매끈하지 않습니다. 대신 오래 남습니다. 한 번에 끝난 자리가 아니라, 여러 번 지나간 자국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 형태는 늦게 따라온다, 보는 순서가 바뀐다 먼저 들어오는 것은 색입니다. 형태는 그 다음입니다. 무엇인지 알아보기 전에, 먼저 감각이 닿습니다. 잡히는 순간 흐트러지고, 이해하려는 순간 방향이 바뀝니다. 확정되는 지점은 계속 뒤로 밀립니다. 이 전시는 무엇을 그렸는지를 설명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보게 되는지가 남습니다. 완결된 모습이 아니라, 아직 끝나지 않은 흔들림이 남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17 삼도1동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삼도1동 주민센터와 지역   외모재 2026.03.27 0
1016 3월 초에서 중순까지 제주 낮 최고기온은 9도에서   다시췌 2026.03.27 0
1015 축제장 외곽에 있는 벚나무 한그루만 유독 벚꽃이 만개해   학교장 2026.03.27 0
1014 끝났는데, 지금에서야 제 시간이다   자리에서 2026.03.27 0
1013 첩첩’, 겹친 것이 아니라 밀린 시간이다   테스형 2026.03.27 0
가장 또렷한 순간을 지나친다, 그래서 오래 남는   텔레미 2026.03.27 0
1011 남방큰돌고래를 사랑하던 변호사 우영우의 탄식도 함께   에이스 2026.03.27 0
1010 하지만 법을 먼저 따지는 정부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냉동고 2026.03.27 0
1009 변호사 우영우가 울겠네"...120마리 남방큰돌고래 보호법, 정부가 막았다   샘숭이 2026.03.27 1
1008 나무보다 사람이 먼저 보였습니다   안좋아 2026.03.27 0
1007 이날은 그 설명이 필요 없었습니다. 작업 구역은   외톨이 2026.03.27 1
1006 우리나라 작가의 작품이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을 받은 것   네로야 2026.03.27 1
1005 다룬 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전미도서비평가협회   아제요 2026.03.27 2
1004 제주시, 체납관리단 가동..."맞춤형 관리·징수 강화   맘보숭 2026.03.27 1
1003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5%로 소폭 하락한 것으   릴리리 2026.03.27 4
1002 지킴이들은 앞으로 지역 내 취약지역 순찰과 재난 예방   큐플레이 2026.03.27 0
1001 앞서 우 의장과 국민의힘을 제외한 정당들은 지방선거   서초언니 2026.03.27 1
1000 국민 팔에 곰팡이 코로나 백신"… 국힘, 정은경 사퇴 촉구   그레이몬 2026.03.27 2
999 의 성공과 실패, 지난 인생 동안 쌓아온 모든 것을 다 쏟아부어서   재래식 2026.03.27 4
998 국힘 청년 오디션 심사위원 이혁재 "겸허한 자세로 수용하겠다   다음카 2026.03.2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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