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나면 개별 이미지는 빠르게 흐려질 수 있습니다.
.판촉물제작 대신 비슷한 상황에서 다시 멈추게 되는 경험이 남습니다. 더 갈 수 있는 자리에서 한 번 더 서게 됩니다. 그때 이 전시가 다시 떠오릅니다. 무엇을 봤는지가 아니라 어디서 멈췄는지가 남습니다. ■ 쌓아온 방식을 한 자리에 드러낸 첫 개인전이다은 작가가 유지해온 태도를 한 자리에 모은 첫 개인전입니다. 색연필을 매체로 반복해 쌓은 선과, 끝까지 나아가지 않고 멈춘 상태가 작업 전반에 놓여 있습니다. 인물과 사물 사이에서 관계가 형성되기 직전의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는 구조가 전시를 관통합니다. 전시는 4월 13일까지 제주시 중앙로 돌담갤러리에서 진행됩니다. 강연주는 제주를 기반으로 활동해온 시각예술가로 자연환경과 일상의 장면을 작업으로 다뤄왔습니다. 제주 기반 환경문화예술단체 ‘모다드로’의 핵심 멤버로 참여해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환경과 예술을 연결하는 흐름 속에서 작업의 방향을 확장해왔습니다.주말인 오늘(22일) 제주지역은 오전부터 차차 흐려지고 낮부터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22일) 낮 최고기온은 17~18℃로 어제(21일)와 비슷하겠습니다. 비는 낮부터 저녁까지 동부와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약하게 내리겠고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입니다. 그 과정은 대상을 재현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무엇을 남기고 어디서 멈출 것인가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