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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촉물제작 밝은 색보다 먼저 드러나는 인물 사이 거리 작가는 ‘행복했던 기억’을 그린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색은 가볍고 분위기는 부드럽습니다. 그런데 이 그림에서 오래 남는 건 따뜻함이 아닙니다. 거리입니다. 사람들 사이의 간격, 시선이 닿지 않는 방향, 같은 공간 안에서 각자 다른 시간을 지나고 있다는 감각입니다. 밝은 색은 그 틈을 가리는 대신 더 또렷하게 드러냅니다. ■ 표정을 지우고, 각자의 시간만 남긴다 인물들은 표정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감정을 줄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특정하지 않기 위한 선택입니다. 누군가는 기쁠 수도 있고, 누군가는 이미 멀어진 상태일 수도 있습니다. 이 모호함 때문에 이 작업은 하나의 이야기로 닫히지 않습니다. 대신 보는 사람의 기억이 끼어들 틈이 생깁니다. 이해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시간과 맞물립니다. 작가는 관람객이 수동적 방관자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존재가 되기를 전제로 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 지우지 않은 선이 판단을 반복해서 드러낸다   다올상 2026.03.27 0
13 보고 나면 개별 이미지는 빠르게 흐려질 수 있습니다.   플토짱 2026.03.27 0
12 웃고 있지만, 왜 우리는 서로에게 닿지 못했을까   엔두키 2026.03.27 1
나강의 작업은 바로 그 지점에서 시작됩니다.   놀면서 2026.03.27 0
10 매끄러운 표면, 반복된 작업의 결과   굉장하다 2026.03.27 0
9 낯선 감각이다… 끝났는데 사라지지 않는다   상만하 2026.03.28 0
8 작품보다 연결이 먼저 작동한다   아는게힘 2026.03.28 0
7 전시는 오는 27일까지 제주시 백포서3길 갤러리 이호   의류함 2026.03.28 0
6 무엇을 새롭게 제시했는지보다, 어떤 방식으로 읽어내는지가 판단의   혼자림 2026.03.28 0
5 사진은 더 이상 남기지 않고, 조건을 드러낸다   경제자유 2026.03.28 0
4 축적된 시간들, 한 지점에서 또렷해진다   원양어선 2026.03.28 0
3 이 과정에서 장소는 배경이 아니라 전제가 됩니다   브로멘스 2026.03.28 0
2 날씨도 보시면, 발리는 주말까지 비가 이어지겠고, 홍콩   맨트리컨 2026.03.28 0
1 고양시·경기도 ‘4대 현안’ 정면 충돌…연일 공방 격화   그거같음 2026.03.2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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