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끄러운 표면, 반복된 작업의 결과
.판촉물제작 이 작업은 가볍게 읽힐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가벼움은 결과입니다. 작가는 캔버스를 직접 제작하고, 여러 번 덧입히고, 다시 걷어내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겉으로 드러난 평면은 매끄럽지만, 그 아래에는 시간과 선택이 겹겹이 눌려 있습니다. 이 축적이 있기 때문에 감각이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 ‘Don’t Worry, Be Happy’, 감정을 단정하지 않는다 이번 전시는 같은 제목 아래 두 차례 이어집니다. 제22회 개인전은 20일부터 30일까지 돌담갤러리에서, 제23회 개인전은 4월 4일부터 9일까지 제주문예회관 1전시실에서 열립니다. 돌담갤러리에서는 ‘벚꽃나들이’, ‘소원’, ‘소원을 말해봐’ 등이 소개되고, 문예회관에서는 ‘휴식’ 연작이 중심을 이룹니다. 모두 일상의 순간에서 출발합니다. 밝은 분위기와 함께 거리와 간극이 동시에 드러나며, 이러한 흐름이 전반을 관통합니다. 전시는 특정한 감정을 재현하지 않습니다. 지나간 감각이 어떤 방식으로 이어져 있는지를 드러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