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국, 파키스탄 등 서로 다른 기후 지역에서 계절 및 주행
.음주운전면허취소 포함한 실차 실험을 수행한 결과 필름을 부착한 차량은 모든 조건에서 실내 온도가 일관되게 낮았다. 여름철 주차 상태에서 실내 공기 온도가 최대 6.1도 낮아졌고, 냉방 에너지 소비는 20% 이상 줄었다. 에어컨 작동 후 쾌적 온도에 도달하는 시간도 17분 단축됐다. 필름은 폭 1600mm 이상의 두루마리 형태로 연속 생산할 수 있어 대량 제조가 가능하다. 자외선 노출, 극한 온도 변화, 화학 물질 접촉 등 2년 이상의 내구성 시험에서도 성능이 유지됐다. 연구팀의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개발한 필름을 미국 전체 승용차에 적용할 경우 연간 약 2540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도로 위 차량 약 500만 대를 없앤 것과 같은 효과다. 고승환 교수는 "투명 복사냉각 기술이 실제 차량 환경에서도 적용 가능함을 실증적으로 보여준 첫 사례"라고 밝혔다.손가락을 찌를 필요 없이 땀으로 혈당을 측정하는 비침습 센서가 주목받고 있지만 제작 공정이 번거롭다는 한계가 있다. 국내 연구팀이 레이저 기술을 활용해 복잡한 공정 없이 제작할 수 있는 혈당 센서를 개발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양찬우 신산업부품화연구부문 수석연구원팀이 이화성 한양대 재료공학과 교수팀과 공동으로 땀 기반 혈당 센서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전극 구조와 공정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결과는 지난해 12월 18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미국화학회(ACS) 어플라이드 바이오 머티리얼즈'에 공개됐다. 비침습 혈당 센서 개발은 전극 제작용 틀인 마스크를 만들고 노광과 식각 공정을 거친다. 설계를 바꾸려면 틀부터 다시 만들어야 해 과정이 복잡해진다. 또 효소를 활용해 포도당을 감지하는 기존 방식은 열과 빛에 쉽게 변질돼 장기간 사용할 경우 성능이 떨어지는 문제도 있다.